특별한 화산 지형, 제주의 대표 오름, 방문시 알아두면 좋을 팁
특별한 화산 지형, 오름제주도의 오름은 단순히 작은 산이 아닙니다. 오름이란 본래 제주 방언으로 ‘오르다’에서 유래된 말로, 제주의 부드러운 구릉 형태의 기생 화산체를 일컫습니다. 대부분의 오름은 한라산이 분출하면서 함께 생성된 측화산으로, 전체적으로 360여개 이상이 제주 전역에 흩어져 있으며, 그 모습과 크기, 형성 시기가 다양합니다. 오름은 해발고도가 비교적 낮고 경사가 완만해 특별한 등산 장비 없이도 접근이 가능하며, 그 안에는 분화구를 중심으로 억새 군락지, 다양한 식생, 철새 서식지 등이 형성되어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일부 오름은 화산체 내부가 함몰되어 산정부에 커다란 분화구가 남아있으며, 그곳에 물이 고여 습지를 이루거나 식생이 자라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025. 4. 8.